오늘 ‘주님 수난 성지 주일’부터 ‘성토요일’까지의 한 주간을 교회는 ‘성주간’이라고 말합니다.
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, 교회의 전례 주년 중에서 가장 중요한 주간입니다.
이 주간의 시작인 오늘,
우리는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려는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합니다.
이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?
‘호산나’를 외치면서 열렬히 환호합니다.
그러나 이 반응이 계속되었을까요?
불과 며칠 뒤,
사람들의 반응은 180도 바뀌어서
“십자가에 못 박으시오.”라고 외칩니다.